‘너 자신을 위해 좋은 마음과 다정한 말을 가지라’는 말을 머리로는 이해한다. 그러나 살제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불만이 쌓이거나 상대에게 화가 났을 때는 더욱 어렵다. 마음이 황량할 때 좋은 마음을 가지려 하면, 오히려 경직되고 만다. 뜻대로 되지 않는 나 자신을 보며, 자괴감에 빠지고 무력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좋은 마음을 방해하는 걸까? 과거의 부정적인 경혐, 주변에 대한 편견과 비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 수 있다. 이는 생존 본능이 작동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니 애써 부정하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자기 비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선 자신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 주자.
“괜찮아,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돼, 네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세상은 내 의지대로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는 온전히 내 몫이다. 마음이 힘겹고 부대낄 때는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자. 멀리 보려 애쓰기보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자.
그리고 마음이 조금 따뜻해진 후,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