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
마을 뒤 떠도는
아우성을 보았네
지휘자 몸짓 따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그네들
구름 따라 흐르는 푸르름
작은 손짓으로 큰 바람을 만들고
작은 함성이 큰 함성으로
도미노처럼 움직여
곧은 심지 굽히지 않고
한목소리 내는
강물도 날리고
산도 옮기는 무리들
시간 속 갇힌 전설을
들려주려 하는가
문학을 사랑하는 이, 줄여서 문이 입니다. 삶을 아름다운 글 무늬로 보여주고싶은 무늬, 아니 문이입니다. 나이 오십이 넘어 뒤늦게 문학의 맛을 알았습니다. 함께 나누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