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루 종일 밝히더니
지쳤는지 잠이 들고
낯선 이 돌부리에 걸릴까
시꺼먼 밤 달 등을 켜주네
자고 일어나 입 벌려
하품하는 입김일까
새벽은 늘 어슴푸레하니 뿌옇다
그 새 칠보단장 마쳤는지
어느새 환하게 웃으며
온 세상 모두를 밝혀준다
갑자기 까매지면
발을 헛디뎌 아파하고
순간 환하게 비추면
잠에서 깨는 이들의
눈부심으로 힘들까
서서히 떠오르는 해
너무 지쳐서 힘들면
달님 친구 불러놓고
벌건 피로를 안고
산 너머 집에서 휴식한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