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았으면
이리도 곱게 피었는지
잘 어우러진 보랏빛 자태가
비단을 깔아 놓은 듯
은은하고 우아하다
밤새 선녀가 내려와
분 화장 칠해주고 올라간 듯
눈부시고 고운 자리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엉덩이 푹 주저앉혀 버릴까
내 마음을 나도 알 수 없어
가던 길을 재촉하고
마음은 두고 몸만 가져간다
*코로나가 뒤늦게 걸려서 좀 힘든 며칠을 보내느라 글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알림도 오네요.
매일매일 글을 쓰다가 쓰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왠지 브런치는 완성도 높은 글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집중해서 더 열심히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