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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민 Aug 21. 2023

선택권

올 때도 선택권 없이 

이 세상이 낯설어 울고 왔지만 

그건 네가 왔다는 알림이었고 

힘내서 살아보자는 큰 파이팅이었으리라


너나 나나 올 때도 갈 때도 선택권은 없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갈 때는 정을 떼고 가더라도 

보내는 이의 울음소리는 들릴지언정

가는 이는 가장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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