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숙제처럼 간직한것

#즐거운 숙제

by 송 미정

매일 아침 9시면 미션이 도착한다.

'설마... 주말에는 쉬는 거겠지' 했는데 주말에도 어김없이 9시에 도착해 있다.

다른 친구들은 매일 그걸 어떻게 해.. 숙제 내 숙제라고 한다.

주제를 받자마자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었다.

며칠 전 받은 주제 중에 '별'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생각했지만 도저히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무조건 오늘 써서 낸다.는 마음으로 쓰고 지우고 쓰고 읽어보고 반복했다.

아무리 떠오르지 않아도 쓰고 쓰다 보면 되더라.

매일 쓰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해내는 나를 볼 때면 내일 또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또 내일은 무슨 주제가 올까 기다려진다.

우리 집에는 오늘은 뭐 읽어줄 거야? 하며 내 글을 기다리는 독자가 2명 있다.

내가 쓴 글을 읽어 주면 박수도 쳐주고 깔깔대고 웃기도 한다.

이 둘을 보면서 이렇게 행복한 숙제면 매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남들과 다른, 또는 이전의 나와 다른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