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도 참고, 전도 참고, 밥도 참았다.
나는 너를 한달동안 매일 기다렸어
너를 맞이하기 위해 밥도 안먹고 운동도 했는데
왜 안온거야?
오늘까지 온다고 했었잖아
이번달에 목표한 체중은 결국 해내지 못했다.
한달에 400그람 빠졌다. 더 빠질때도 있었지만 결국 정착되지는 못했다.
500그람이 빠졌을때 처럼 밥도 안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부을까봐 밤에 물도 안마셨는데
기대하는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어쩜.. 100그람도 안빠졌는지.
라며 명절이 시작되기 전 글을 썼다.
목표했던 날이 왔는데 살이 빠지지 않아 상심했었다.
정체기가 왔다고 생각했었다. 안빠졌다고 다이어트를 포기할수는 없는법이였다.
또 다시 정신승리의 시간이 왔다.
'조금 지체되면 어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되는거야' 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랬더니 원하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내친김에 더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 저녁 양을 더 줄였더니 하루에 100그람씩 빠졌다.
갱년기 여성이 살을 빼려면 1일1식을 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살이 빠졌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들었을때 그런가보다 했는데
해보니 정말 1일1식을 해야 빠졌다.
아침에 체중을 잴때 마다 체중이 빠져있어 놀랬다.
하지만 언제나 고비가 있는법
명절이 되었다.
하지만 명절에 고삐가 풀리지 않기위해 정신을 단단하게 챙기고
운동을 할수 없으니 점심까지만 먹고 저녁은 먹지 않았다.
(게다가 비가 계속 와서 나갈수도 없었다.)
배고파도 참고 자기전엔 홈트까지 했다. 시댁은 이렇게 하면 할수 있는데 친정가면 먹는걸 조절 할수가 없다.
하지만 더 정신을 차리고 엄마가 아무리 유혹을 해도 꾹꾹 참았다.
오늘 4일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다.
화장실도 못가서 그런지 아침에 몸이 가장 가벼워야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갖지 못했다.
체중계에 올라서려는데 너무 떨렸다.
'오늘은 재지 말까?‘ 일주일 열심히 하고 그때 확인할까 싶었다.
하지만
'아니지, 남은 연휴 정신 차릴 방법은 몸무게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
하며 체중계에 올라섰다.
명절전에 뺀 200그람만 쪄있었다.
1키로 이상 쪄있을것 같았는데 200그람이니 다행이다 싶었다.
드디어 오늘은 비가 안온다. 먹고 많이 움직이면서 루틴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