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운것

#글쓰기

by 송 미정

내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담해북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한여름 이곳에서 출판과 글쓰기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주제는 '내 이야기 담기'였다. 그냥 내 이야기를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길을 잃지 않고 장문의 글을 쓸 수 있게 생각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내가 쓴 글을 질리도록 읽고, 수정했다. 이렇게 수정을 많이 본 것도 처음이었다. 많은 수정을 거칠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는 것도 배웠다.

예전에 에세이를 읽으며 '이런 건 나도 쓰겠다.' 했었는데 내가 써보니 쉽게 쓰인 책은 하나도 없구나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 날 기획서 쓰는 법을 배웠다. 기획서를 다듬어 내가 원하는 출판사에 보냈지고 긍정의 답변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브런치 작가는 될 수 있었다.

3주간 치열하게 나의 이야기를 쓰면서 글 잘 쓰는 지름길 따위는 없고 매일 한 줄이라도 써야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 을 배우게 된 좋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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