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떤 생각 Sep 22. 2023

나의 길

그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12



앞만 보고 던 시절에는

눈앞에 보이는 길만이 길이었고

나머지는 그냥 풍경이었는데

추석 전에 찾아간 성묘

부모님 무덤가에

이젠 나보다 키가 훨씬 큰 

향나무를 보면서

게 길이란 

따로 어디에 있지 않고

만들어 가면 길이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생각이 잎을 물들였다, 2023, Mixed media, 288mmX311mm






작가의 이전글 산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