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by 내일십분전

신맛으로 가득 찬 무거운 공기방울이 명치와 혀뿌리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한다.
그 아래로 빠지지도 않고, 그 위로 넘어 나오지도 못한다.
뻣뻣하게 당기는 뒷목을 보니, 예전에는 성인병이라 불리던 증상들이 물 한 잔으로는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2025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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