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담벼락

생명의 의지

by 해피트리


나무를 붙들어 엮은 철사줄은

받침목의 살을 파고들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자라는 나무의 살만 파들어간다.

받침목은 자라지 않지만

나무는 매일 자라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나무 살이 패인 건 철사줄이 아니라, 나무 자신

자유롭게 성장하는 생명의 의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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