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와서
서론 – 주제 제시
어제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녀오니 매우 재미있어서, 그에 대해 기행문을 쓰고자 한다. 저번에 왔던 것은 군 복무 중 휴가 때였다. 한창 생명의 기원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때라 자연사관을 아주 열심히 보았고, 다른 전시관들도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시간과 체력의 부족으로 자연사관을 제외한 다른 전시관들은 자세히 보지 못했고, 특히 과학 지식이 미비했던 탓에 과학탐구관은 어렵기만 했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약간이나마 많아진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탐구관을 다시 보고자 방문했다.
본론 1 – 과학탐구관
과학탐구관엔 어린이들이 들끓었다. 설날 연휴라 입장료가 공짜인 것은 좋았는데,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한산할 줄 알았더니 잘못 짚었다. 이번엔 전시물 설명을 대충 보지 않고 꼼꼼히 읽은 뒤 어떻게 이 원리가 적용되었을까 생각해 보며 체험했다. 참 다양한 종류의 전시물이 있었기에 지루할 틈은 없었다. 오히려 모두 체험해 보느라 진이 빠질 지경이었다. 어린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체험을 하고자 뛰어들었기에 눈치껏 비켜 주느라 더 그랬다. 아무래도 과학관 자체가 어린이 위주다 보니 과하게 어려운 전시물들은 잘 없었고, 쉬운 설명이 곁들여진 체험 위주의 전시품이 많았다. 나는 거의 모든 전시품을 하나씩 체험해 보았는데, 과학 원리를 이렇게 녹여냈다는 사실에 새삼 감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걸 만든 사람들은 얼마나 창의적인가!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본론 2 – 자연사관
자연사관은 지난 방문 때 자세히 훑은 바 있어서 대충 봐도 되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지난 방문 때 보지 못한 것들이 눈에 띄어 한층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우주의 생성부터 선캄브리아 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구분되는 지구의 역사까지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다. 과학탐구관은 체험 위주였다면 여긴 실감나는 모형이나 화석을 바탕으로 한 전시 위주였다. 여기에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결론 – 주제 환기 및 본론 요약
이렇게 국립과천과학관에 대한 짧은 기행문을 마친다. 이전에 느꼈던 부족함을 꽉 채울 수 있어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올 일이 없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과학관의 의의를 적어 보자면, 단순히 책으로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으로 느끼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직접 체험하는 건 너무 재미있었다. 어쩌면 못 참고 또 가 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