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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랫폼엘 Nov 24. 2021

《FIND YOUR LIGHT : SPECTRUM》

루이까또즈 아트 콜라보레이션 FIND YOUR LIGHT

'빛'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문화와 에너지를 공유하기 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FIND YOUR LIGHT : SPECTRUM》


루이까또즈는 2020년부터 ‘빛’이라는 큰 테마 아래 다양한 문화와 에너지를 공유하기 위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FIND YOUR LIGHT》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공유할 기회의 장을
 제공합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플랫폼엘에서 열리는 2021년 《FIND YOUR LIGHT》의 새로운 주제는 <SPECTRUM>입니다. 프로젝트는 주제의식, 조형언어, 제작 방식 등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공예・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그들의 다양한 작업 스펙트럼을 소개합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2021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를 종합하는 전시 <SPECTRUM>은 참여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물리적인 작품과 디지털 영상이 동기화되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SPECTRUM>에 참여한 10인의 아티스트는 루이까또즈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에디션 신작과 더불어 자신의 대표작을 브랜드 매장에서 선보였습니다. 각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한 작품의 세계관은 다시 스튜디오 .pic의 3D 그래픽 에피소드로 재탄생되었습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참여 아티스트의 작업은 3개월 마다 다른 지역의 매장을 순회하며 여러 지역의 관람객을 찾았고, 코로나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그래픽 영상과 작품이 서치된 현장 사진은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10인의 다채로운 예술적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는 교차되는 여러 차원의 경험을 통해 조형 작업의 새로운 감상을 제안합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 10 Artists


01 연슬

연슬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고전적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환한 오브젝트를 창조합니다. 일반적으로 3D 프린팅은 생산 과정에서 오브제를 떠받치는 서포터와 사물을 함께 출력하고, 출력이 끝나면 이 서포터는 제거됩니다. 작가는 서포터를 제거한 상태를 견고함이 사라진 불완전한 상태로 인식하고 서포터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작가만의 완전한 사물들을 창조해왔습니다. 


02 김정섭

김정섭은 공존이 어려울 듯한 기계적 미학과 사람의 손에서 느껴지는 휴먼 터치가 공존하는 작업을 추구합니다. 자연과 산업 소재를 두루 탐구하며, 다양한 소재의 물성을 활용한 가구 작업을 펼쳐왔습니다.


03 스튜디오 차차

차신실 작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차차는 익숙한 재료들을 낯설게 조합해 새로운 미감을 보여주는 아트 퍼니처를 창조합니다. 투명한 유리에 색을 덧입히거나 각진 사물의 형태를 둥글게 바꾸는 식으로 새로운 물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04 김현희

김현희는 조선 시대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규방과 규방 가구에 주목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재의 가치로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공간 속에 내재한 사회집단의 고정관념이 개인의 무의식 속에 어떠한 프레임을 형성하는지 되짚어 보고 시대의 생활양식을 반영하는 가구를 재해석해 새로운 오브젝트를 창조합니다.


05 이학민

이학민은 일상생활의 오브제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탐구하며, 유머러스하면서도 캐릭터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켜왔습니다. 특히 그의 작업은 만화와 피규어처럼 서브컬쳐에서 영향을 받은 자신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바탕을 두면서도 알루미늄 주물 기법의 오돌토돌한 촉감과 묵직한 물성을 강하게 드러내며 금속의 총체적 감각을 제공합니다. 


06 이시산

이시산은 강과 산에서 채집한 돌을 자연 상태 그대로 사용해 스테인리스 스틸과 조합해 조형을 실험하는 ‘무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연에 따라 행하고 인위를 가하지 않는다는 ‘무위’의 뜻처럼 작가는 자연에서 채집한 돌을 기준 삼아 가구와 오브제의 크기를 결정하고, 조형과 기능을 부여합니다. 가공된 철판 위에 배치된 돌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구조체이면서도 심미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연의 돌과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은 하나의 조형 안에서 상호의존적으로 균형을 유지합니다. ‘무위’는 자연과 인공,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작가의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전경 ㅣ 사진 : 조준용


07 이채영

이채영은 목재를 묵직한 형태로 카빙하고 여러 번의 검은 칠을 올려 깊이감 있게 표현하는 ‘행동하는 시간’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조형을 발전시켜왔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신체의 움직임으로 결을 형성하는 우드 카빙과 여러 번의 칠을 통해 진한 검은색을 드러내는 에보나이징 기법을 통해 시간과 작업 과정의 레이어를 촘촘하게 축적해왔습니다. 


08 신다인

신다인은 일상적이나 낯선 기운을 품은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도자로 풀어냅니다. 길을 걷다 발견한 문틈 사이, 해질녘 드리워진 주인 없는 그림자, 버려놓은 빈 화분 등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형태, 색, 틈새 공간이 사유의 시작이 됩니다. 오브제, 테이블, 조명, 서랍 등으로 완성되는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구멍들은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 작가의 경험을 의미합니다.


09 제로랩

제로랩(zerolab)은 장태훈, 김동훈 듀오가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제품, 공간, 시각디자인 작업 외에도 워크숍과 단행본 제작까지 전방위적 창작 활동을 통해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왔습니다. 최근 전시를 통해 의자와 스툴, 프린팅 워크숍을 진행하며 디자이너의 작업 과정과 생산 방식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디자인의 본질을 살피도록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0 김은학

김은학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대량 생산품보다는 수공예적 과정의 결과물을 중요시하며, 재료와 형태가 주는 순수한 조형미를 추구합니다. 현재 자신의 오브제로 도시를 창조하는 플래닛-언플래닛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예・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아래 링크를 통해 《FIND YOUR LIGHT : SPECTRUM》 전시의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람 기간 ㅣ  2021. 11.19 – 12.02

관람 시간 ㅣ 화요일 – 일요일, 11시 – 20시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ㅣ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언주로 133길 11)

전시 문의 ㅣ 02-6929-4470

무료 전시


주최 ㅣ 루이까또즈 (LOUIS QUATORZE)

기획 ㅣ 컨트리뷰터스 

후원 ㅣ플랫폼엘 




플랫폼 엘은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열려 있는 학습과 탐구의 공간,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플랫폼 엘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해 온 (주)태진 인터내셔널과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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