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FORM-L LIVE ARTS PROGRAM 2024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즉흥 표현 가능성을 기반으로 예술을 행하는 이들의 존재와 가치관에 대해 질문하는 콜렉티브 뜨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선보이는 자유시점, 궤도 이탈은 '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행위자, 연주자, 발화자, 청자, 관찰자, 그리고 기획자의 정체성을 뒤섞는 장면을 표현하였습니다.
장일호(작곡), 정성태(안무 연출), 조아라(몸, 소리, 말), 최혜련(시각예술), 한승훈(뉴미디어) 5인으로 구성된 콜렉티브 뜨는 즉흥 표현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적 시도들을 통해 시간성의 가치를 탐구하며 예술을 행하는 이들의 존재와 가치관에 대해 질문해 왔습니다.
《자유시점, 궤도 이탈》 퍼포먼스에서는 무대 위의 행위자와 연주자, 발화자와 청자, 관찰자와 기획자의 정체성을 혼종적으로 뒤섞는 실험적 장면을 제시합니다.
서로 뒤얽히는 역할처럼 공간의 경계는 무너지고 구축되기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경계 허물기는 ‘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힘을 얻고, 공간을 채우고 빠지는 연극적 개념으로서의 ’물‘은 신체에 주어진 상황과 공간을 상호 접속시킵니다.
낯선 세계 안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는 이질성과 다양성을 감각화해 보는 이의 신체 감각을 관습적 궤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공연 기간
2024.8.24(토) 오후 2시 – 3시 / 5시 – 6시,
8.25(일) 오후 2시 – 3시 / 5시 – 6시
장소
플랫폼엘 플랫폼 라이브(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