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경영학자의 투자론 3/6
2023/02/12
이전 글에서 주식투자가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했는데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이지 절대적으로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투자는 이미 복잡한 세상과 자기 인생의 미래를 내다보고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인 만큼 본질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주가는 앞으로 경제 전체와 산업, 개별 기업의 전망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하는 것이기에 어느 한 기업의 주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와 분석을 필요로 합니다. 더군다나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면 쉽게 길을 잃어버립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그냥 요행과 대박을 기대하며 투자에 임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해온 저도 별로 나을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미디어에 투자정보 서비스가 넘쳐납니다. 부자 되게 해 준다든지, 최악의 위기가 찾아온다든지 하면서 투자자를 현혹하거나 혹은 겁을 주면서 자신의 채널로 이끕니다. 문제는 이들 투자 정보 서비스는 어떤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실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정보 서비스가 협박과 회유로 자신의 채널에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100% 자신의 수익으로 직결됩니다. 발생하는 손실은 100% 투자자의 몫입니다. 예측은 잘못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에 투자정보가 잘못되었다고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투자는 결국 자신의 책임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을 지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나를 위해 책임 있는 투자를 해 줄 어느 누구도 없습니다. 투자자문이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쉬지 않고 공부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가치투자의 고전이라는 책입니다. 워런 버핏의 성공에 바탕이 되었다는 투자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주가를 바라보면서 기업 가치를 분석하여 투자결정을 할 수 있는 냉철함을 저는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에 조금 읽다가 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