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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가 경영학자 Nov 21. 2023

콘텐츠가 사람을 만든다

유튜브 원더랜드 1/3

Music in Arts Series no.61 국립무용단 묵향

2023/11/21


현대인은 많은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하루  중의 많은 시간을 문자와 영상, 소리로 된 다양한 콘텐츠를 게걸스럽게 소비합니다. 콘텐츠 소비는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콘텐츠를 얼마나 소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지하철에서는 선 사람이든 앉은 사람이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다양하고 많은 양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같아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이 이전 시대의 인간과 크게 달라진 이유입니다.


콘텐츠의 소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생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 백만의 생산자와 수 억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수 십억 개의 콘텐츠를 나눕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내가 원하는 모래알을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과 빅데이터, AI, IOT의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로 만들어지는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사업모델이 가장 적절하게 사용되는 곳이 비로 콘텐츠 산업입니다. 방송사와 영화사에 집중되어 있던 콘텐츠 산업에 파괴적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유튜브와 같이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 콘텐츠 회사들이 콘텐츠 산업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소비 패턴도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콘텐츠의 꽃은 영상이죠. 영상 콘텐츠의 중심에 유튜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가 유튜브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제작자가 되고 더러는 유명인이 되고 성공적 창업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유튜브 세상, 유튜브 원더랜드에 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2005년 창업하여 다음 해 당시 구글(지금의 Alphabet)에 인수되었습니다. 성공적 창업이었고 성공적 인수였습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광고에서 수입의 대부분 발생하고 있지만 구독료 수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미국 경제의 축을 이루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손꼽히는 플랫폼 기업들 가운데서도 Alphabet을 가장 기반이 탄탄한 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Alphabet에서는 구글의 비중이 워낙 크니까 유튜브가 주력 사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유튜브의 위상은 앞으로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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