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얇은 실크 전통사리, 방자비 , 부탄은 먕모로 짠 야타 유명
나는 가끔씩 일본 JICA 홈페이지을 가끔씩 접속한다. 그러다 어느 날은 일본의 JICA에서 파견하는 일본해외협력대인 JOCV가 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가서 그 나라의 전통복을 입고 일본 외교통상장관을 만나는 사진을 보았다.
나도 방글라데시에서 생활할때는 가끔씩 그 나라의 여인들의 전통 복장인 사리도 입고 남자들이 입는다는 방자비을 입었다. 물론 결혼 안한 처자들이 입는 살로와르와 가미도 입었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되기전에 국내 훈련을 3개월 받았는데 1993년에는 9개국이 파견되었다. 방글라데시, 몽골,인도네시아. 휘지, 파퓨아 뉴기니, 태국, 스리랑카,네팔,필리핀이었다. 이때 당시에는 파견국에서 현지어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한국의 경기도 이천유네스코교육원에서 3개월 함께 합숙훈련을 하며 우리들에게 현지어을 가르쳤으며 그 분들은 그 때 각국의 현지 전통옷을 가지고 왔다.
우리는 배을 타는 장면과 아파서 병원을 찾아 치료을 받는 이야기을 연극으로 올렸다. 내가 남자역을 맡아 그나라 남자들의 윗옷인 방자비을 입게 되었다. 무척 얇았다. 다 비치었다.
방글라데시에 가서 보니 그 나라전통민속공예품을 파는 아롱에 가서 보니 천이 곁면이 약간은 도톰햇다. 얇은 천의 방자비는 주로 전통시장에서 팔았다.
내가 다니던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의 한 컬릭은 영국에서 그들의 천을 팔기위해 방글라데시 천을 짜는 사람들의 손목을 상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컴퓨터가 너무 밝아서 사람들의 눈을 상하게 한다. 나는 방글라데시에서 올때 탕가리 사리을 가져왔다. 반 실크로 짜여진 아름다운 하프실크 천이었다. 무척 얇았다. 물론 옆집에 사는 자끄마들이 판 살로와르까미, 그들의 전통치마인 실크 치마와 위에 두르는 것도 가져왔다. 실크다. 난 각 나라의 전통천에 관심이 많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으로 방글라데시에 파견이 되었을때는 한복을 미처 챙기지 못햇지만 UNV로 부탄을 갔을때는 한복을 가져갔다. 그나라에는 양모로 짠 야타가 유명하고 집에서 천을 짜기도 한다. 그나라의 여자들이 입는 기라는 가격이 높을 수록 모양이 많이 들어가고 실크가 함께 직조된다.
그러나 양잠업은 발달이 되어 있지 않고 실크은 이란인가에서 수입된다고 한다. 부탄에서 만난 일본JOCV는 우리집에 와서 한복을 입어 보고 무척 좋아 했다. 그런데 나는 기모는을 입어보지 못했다. 일본JOCV들이 말하기을 기모노는 굉장히 비싼 옷이라고 이야기 했다.
어느날 동네의 헌옷가게에 갔다가 기모노 천으로 만든 듯한 랩스커트을 발견했다. 천이 예뻤다.우리나라의 옛날 사람들은 한 여름에 모시을 입었다고 한다. 한데 그 모시로 옷을 만들어 입으면 좋지만 손으로 직접 짠 국내 모시는 굉장히 비싸다고 한다. 어느 모시옷연구가가 인도네시아에서 모시을 만드는 식물 재배에 성공해 그곳에서 모시풀을 가공해 모시천을 짜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크가 거의 나지 않아 중국등에서 수입해 온다고 한다. 한복을 만드는 갑사, 공단등의 천을 지금도 직조할까? IMF때 국내의 직조기계들이 베트남등 동남아로 팔려나갔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에는 한국의 봉제, 의류업체들이 많았다. 물론 다른 나라 의류업체들도 많다. 이들은 전통복을 만드는 업체가 아니라 우리가 입는 상의나 바지등의 유명브랜드로 OEM 방식으로방글라데시에서 미국, 유럽등에 판매한다.
이곳에 처음에는 방글라데시의 치타공에 여섯명의 여자직공들이 파견돼 근무하면서 한국 회사들이 입성했다방글라데시에 한국 의류업체가 들어간 것은 한국인 UNV가 들어간데서 시발되었으며 KOICA에서는 봉제분야 한국청년해외봉사 단원들을 파견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