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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UNV들은 조용히 생활하는데...

유엔브이들의 자국의 정쟁시 도피처. 처우개선, 행정적 지원 등이 논의돼야

by 박향선

요사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보면서 부탄에서 만난 한 UNV가 생각이 난다. 그때 그 분은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영토가 넓고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라고 이야기을 하지 않았었다.


초기 부탄의 유엔브이 생활할떄 나에게 심적인 안정을 가져다주고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그녀는 젊은 시절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의학을 공부하러 갔다고 한다. 그곳에서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온 남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가 떠난 후 1년후에 그 사람이 있는 시에라리온으로 갔다고 한다.


아프리카에는 러시아 공동체가 있다고 한다. 시에라리온에서도 러시아쪽에서 온 사람들과 교제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녀는 그나라에서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을 하고 봉급은 그 당시 즉 30여년전에 한달에 50달러을 받았다고 했다.


그녀가 남기고 간 UNV 월급을 보니 1600달러 정도 되었다. 그 월급에는 남편과 두아이의 수당을 포함하고 있다. 유엔브이의 월급에는 교통비와 난방비도 포함이 된다. 그녀는 그녀의 아들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 아들이 혼혈아인데 러시아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있고 러시아 여자친구도 있다고 했다.


시에라리온에서 혁명이 일어나서 그녀는 노심초사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딸이 부탄에 도착했다. 엘리자베스인가 ? 한 십대 후반이었다. 그녀는 유엔브이 임기을 만료하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심적으로 불안해 했다. 유엔브이오피스에서도 적절히 그녀가 어디로 가야할 지 대처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영국으로 간다는 소리을 하고 떠났다.


시에라리온에서 남편이 국외로 탈출했다는 소리을 들었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되어 힘들어 했다. 그녀가 부탄의 팀퓨을 떠나는 날 공항까지 배웅을 했다. 그녀가 어디로 갔을까?


유엔브이는 산적한 문제가 있다. 호주에서 온 노부부들은 이문제에 대해서 이야기을 하고 싶어 했고 내가 주최한 조그마한 파티에서도 이야기을 꺼내었다. 영국봉사자인 VSO의 예을 들면서 말이다.


그러나 유엔브이로 온 나라 사람들은 제3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 많은 월급에 할 소리도 못하고 그나라 정부의 요구을 다 들어주고 있었다. 조용히 있다가 돌아가는 것을 상책이라 생각한다. 그나라 병원에서 어려운 환자나 문제 생기면 UNV들이 보고 보고서도 UNV들에게 쓰라고 한단다.


제3세계에서 온 유엔브이들은 박사급들이다. 그러나 조용히 일만 한다.그러면서 나에게 좀더 즐거운 파티을 열었으면 한다고 했다. 나는 중간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부탄유엔브이 프로그램오피서의 의견도 듣고 그의 눈치을 보면서 인도인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 편도 들고 했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인이자 시에라리온 사람인 그녀의 마지막 행선지에 대한 조치가 불명확해 유엔오피스에 불만이 생기기도 했다. 제 3세계에서 온 유엔브이 들은 정치적으로 불안한 국가에서 온다. 그들을 위한 안전조치가 없이 어떻게 세계평화가 가능하단 말인가? 어떻게 함께 잘사는 지구촌을 만들수 있을까?


호주의 나이드신 유엔브이 할아버지는 유엔브이의 조그마한 일부터 좀 고쳤으면 했던 것 같다.그러나 제3세계에서 온신 분들은 생활에 안주하는 듯 했다.


그래도 인도의 새우튀김인 푸라니인가 먹고싶네요. 아내가 인도에서 왔다고 초대해주셔 가서 맛있는 인도 음식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프리카탄자니아에서 오신분인가요 . TIGER BEER을 한박스사가지고 제가 여는 파티에오셔서 감사합니다. 현지인이나 다른 나라에서 온 유엔브이들은 검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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