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의 plant propagation, IPM 연수

망고접목에서 천적 이용 생물학적 방제, 농약 등 이용 생화학적 방제 배워

by 박향선

방글라데시 사디는 농업연수원으로 수시로 각종 농업 관련 교육연수가 이루어진다. 나는 방글라데시인들의 배려로 FAO주관의 plant propagation과 integrated pest management(IPM) 연수을 받는 기회를 갖었다. 내가 살던 집은 농업성 food wing의 대표가 앞집에 살고 있었다. 이 분은 방글라데시 남쪽의 구릉지역에 사는 자끄마라는 종족이었는데 처음에는 이분의 배려로 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했었다.


방글라데시의 전국에서 모인 농업직 공무원들과 친교시간도 갖고 연수원의 강의실에서 교육도 받고 실습도 하고 시험도 봤다. 물론 배운 것에 대한 시험으로 영어로 치러졌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은 IPM트레이닝에서 수도작 작물 사이에 푯대를 만들어 그 판에 죽은 쥐을 붙여둔 것이다. 교육의 진행에 따라 좌표를 따라가 보니 그 푯대에 검은 쥐가 붙여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IPM에서 생물학적 방제에서 천적을 이용하는 병해충 방제와 농약등을 이용하는 화학적 방제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농약, 살충제들이 비싼 나라이다 보니 화학적 방제보다는 자연히 천적등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가 키포인트가 맞추어져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먼달이라는 키가 큰 인도인과 방글라데시 한 박사가 팀을 이루어 생물학적 방제에서 해충을 없애는 장면을 묘사하는 연극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아주 재미있게 기억하고 있다.


plant propagation 연수에서는 지금도 기억되는 것은 망고을 접목하는 것이다. 필드에서 망고 접목을 하는 전문가가 망고 가지을 나누어 주고 나무의 표피를 자르고 다른 나무 가지을 접대어 그 부위를 비닐로 돌돌 마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는 충남대학교 원예학과에서는 사과나무나 배나무 등의 접목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다. 아니 직접 과수나무 접목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퇴비를 만드는 것을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었다. 연수에 참여한 여자가 세명이라서 팀을 세 팀으로 나누고 여자들이 리더가 되어 준비된 퇴비를 직사각형으로 켜켜이 쌓는 것이었다. 방글라데시는 봄이면 비료를 구하기 어려워서 농부들의 데모가 일어난다고 신문에 보도되곤 했다.


FAO 전문가는 산서배리아화분을 가져와서 포기 나누기을 시범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연수가 진행될 때 나는 FAO 전문가와 교육생들 앞에서 라스파뇨라라는 이태리 깐쵸네을 부르기도 했다. 마침 FAO 전문가는 이태리인이었는데 좋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연수가 끝나는 시간에는 방글라데시인들이 하모니언이라는 건반악기와 또불라라는 북을 치며 방글라데시 전통가요인 셩깃을 부르기도 했다. 우리나라 판소리와 같다.


이 연수내용들은 한 권의 책으로 준비된 것이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복사된 종이에 바인딩한 책으로 만들어진 책들이었다. 나는 이 책들을 한국해외봉사단 귀국모임 단체인 kova 에기증을 했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나는 이 책들을 부탄에 가지고 가서 그곳 도서관에 기증을 하고 왔다.


나는 KOVA에 예전에 몇 가지 제안을 했다. 그중에 하나가 코바가 코바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희귀 도서들을 모아 한 곳 비치해 두는 도서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나부터가 희귀한 책을 보관하지 못했다.

아마 나의 대구에 사는 친구는 작물번식과 IPM교육 연수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fao 연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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