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라카댐 서방글라부족...칼라다 지아 UN연설

건기 농사지을 물도 식수도 부족... 파라카댐으로 동인도지역 물부족 완화

by 박향선

방글라데시는 홍수와 비가 많이 나오는 나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가난해져 원조을 많이 받으며 엔지오가 많기로 유명하다. 정부기관에는 엔지오을 관장하는 기관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과 같은 달력이 있다. 보통 우리나라 보름을 달의 첫날로 여긴다. 양력으로 보통 2월에 중순에 농사짓는 것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방글라데시는 농사 철이 시작하는 2월 3월이 건기이고 물도 부족하다. 다카 시내에는 수돗물에서 물이 콸콸 잘 나오지 않는다. 3월 중순경에는 수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올드 다카 등지에 급수차량이 출동하고 사람들은 물을 받을 양동이 플라스틱 통을 들고 나와서 물을 받아가기도 한다.


4월에 들어서면 몬순기에 들어서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여기저기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릭샤 운전사들은 하늘에서 내린 비에 바들바들 떨며 쫘을 마신다.


비가 내린다고 해서 꼭 좋은 일은 아니다. 방글라데시는 수도정화시설이 발달을 안 해서 수돗물이 뿌연 해서 그 수돗물을 그대로 먹을 수가 없다. 물을 끓여서 정수기에 걸러서 물을 마셔야 했다. 다카에서 사는 한인들은 정수기에 거른 물로 세수도 하고 음식도 한다고 했다.


방글라데시에서 물은 분명 중요한 것이다. 30년 전 한국에서는 그 당시에 정수기가 보급이 되기 시작하고 물을 사서 먹는다는 것은 잘 몰랐다. 한국에서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생수를 판매하던 시절이 아니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으로 방글라데시에 파견되어 각 정부기관을 방문하니 코카콜라나 쫘와 비스킷을 내와서 손님 접대를 했다. 방글라데시는 물이 깨끗하지 않아 쫘을 마시거나 코카콜라를 마신다는 것이다.


식당에는 가면 물을 팔았다. 에베레스트였던가 물이 12~15 타카를 받았다. 먹는 물은 참 귀했다. 우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오염된 정수되지 않은 물을 마셔 장티푸스나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하기도 한다.


방글라데시는 우기에 비가 많이 내려 도시 곳곳이 침수가 되고 시골에는 논밭이 물에 잠기고 도로만 보이는 홍수도 나고 하지만 건기에는 물이 부족해서 농사지을 물도 사람이 마셔야 할 물도 부족한 물부족 국가이다.

한데 2~3월경에 서쪽 방글라데시에 물부족이 심각한 것은 서쪽 방글라데시를 흐르는 강줄기가 네팔을 거쳐서 인도지역을 지나서 방글라데시로 흐르는데 이 강이 흐르는 인도지역 상류에 인도가 파라카댐을 세워서 이다. 이 댐이 물흐름을 인도의 캘커타지역으로 돌려 인도의 물부족 사정을 좋게는 했지만 방글라데시는 물 흐르는 양이 많이 줄고 물부족을 겪게 되어 인도에 항의를 하기도 한다.


방글라데시 칼라다 지아 수상은 1995년에 유엔연설을 통해 인도의 파리카댐이 방글라데시의 물부족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전 세계에 알리고 인도를 비난했다.


30년이 흐르면서 방글라데시는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치수정책이 많이 변화했을 줄 안다. 지금도 방글라데시의 다카에 급수차량이 등장하고 사람들은 물통을 이고 나와서 물을 가져갈까? 한국에는 마트에서 생수를 판매하고 집이나 사무실에는 정수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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