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솜으로 오돌토돌한 땀띠 치료, 센타로 찾아온 임산부 병원에도 동행
나는 비오는 요사이 듀트쫘을 마시다가 피부병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습진으로 많이 고생하겠다는 생각에 조용히 웃었다.
내가 방글라데시에 있을때 동네 아이들이, 사람들이 나를 닥터라고 불렀다. 나는 그말에 우쭐해지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서 어느 날이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녹이 다슬고 용수철이 헐거워진 전정가위로 일을 하다가 손을 다쳤다. 나는 소독솜으로 상처을 소독해주고 분을 뿌려주었고 연고을 발라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치면 치료을 해주기 시작했다. 간단한 치료였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처음에 나는 다카의 웃토라에 위치한 KYV휴식처인 KYV호스텔에서 포비돈과 상처에 바르는 연고을 가져다 상처입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그 당시 방글라데시에서는 처음에 간단하게 치료 할수 있는 것을 소독도 안하고 손으로 긁어 덧이 나게 해서 병으로 키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병원에 가서 진료을 받는다 하더라도 약을 살 수가 없어서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 네모났게 자른 솜을 병에 담고 포비돈을 넣어서 소독솜을 만들고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치료을 해 달라고 하면 포비돈 솜으로 상처소독을 해 주고 연고를 바르면 치료끝. 어머니가 집에서 소독솜 만드는 것을 항상 옆에서 도왔었다. 어머니가 조산원을 하셔서...
그 당시 소독솜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내목에 빨간 링이 생기고 가려움이 심해져 다카시내에 외국인진료소을 찾으니 망고나무에 생기는 white fly 에 감염된 피부병으로 방글라데시에서는 흔한 피부병이라고 했다. 원예센타에서 병든 나뭇가지들을 손으로 꺾어서 버렸다. 땀이 날때 병든 나뭇가지을 만졌던 손으로 목을 만져서 피부병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 있던 원예센타에서 근무하자니 목이 많이 간지러웠다. 소독솜으로 수시로 닦아내고 현지의사가 처방한 연고도 사서 발랐다.
내가 치료해서 좋아진 사람이 나을 자기가 사는 집으로 초대했다. 그를 따라 그가 사는 집으로 가니 보니 아이들의 피부병. 여인들이 사리을 입고 치마을 입은 허리근처에 사리을 끼워서 인지 허리주변에는 땀띠 종류가 딱지을 이루고 있고 오돌토돌 했다.
내가 무슨 의사인가? 단지 나는 그 부위에 소독솜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연고을 발라주었다.
나을 찾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 현지 약국에서 과산화수소와 솜을 사고 연고도 샀다. 과산화수소와 물을 섞어 소독솜을 만들고 피부병 환자들을 치료하러 다녔다.
방글라데시의 전통 복장인 사리는 무엇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여성의 허리는 상태가 달랐다. 여자들은 사리을 입기전에 면치마로 허리을 묶는다. 그 위에 주름 잡은 천을 허리에 끼워넣는다.
저소득층 사람들은 안좋은 나일론 사리을 입는다. 잘사는 사람들은 실크 사리을 입는다. 나일론 사리는 땀 흡수을 잘 못한다.아마 여성의 허리주변에 땀띠는 나일론 사리와 깨끗한 물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른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다.
내가 사람들의 간단한 치료을 해주는 어느 날은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나을 찾아왔다. 와이프가 애을 낳으려고 하는데 며칠 전부터 산전통증이 있었단다. 병원에서 안받아 준다는 것이다. 당신이 외국인이니 당신과 같이 가면 와이프을 병원에서 받아 줄것이라고 병원에 같이 가잔다.
원예센타직원도 당신이 외국인이기에 믿고 찾아온 사람이다. 아마 당신이 병원에 산모을 데리고 가면 병원에서 그의 와이프을 받아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때 당시에 내 수중에는 돈이 없었다. 산모을 데리고 그와 함께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산모을 받아주었다. 애을 낳는 동안에 나는 은행에 갔는데 문이 닫히는 시간이라 돈을 못구했다.다급해서 방글라데시 다카의 한인식당인 서울식당에 가서 사정을 이야기 하니 돈을 빌려주셔서 그 돈을 가지고 다급하게 병원을 가니 간호사인지 의사인지 나에게 죽은 아기의 사체을 보여 주었다.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지금 생각해보니 양수가 터지고 산전 통증이 시작한지 며칠 지나서 애가 뱃속에서 죽었었나보다.
또 한번은 뱀에 물린 사람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을 잘 안한다. 나중에 들은바에 의하면 고맙다는 돈노밧이라는 단어도 선교사들이 만든 단어라고 이야기을 들었다. 아무리 도와주어도 고맙다는 이야기을 안해서 말이다.
방글라데시도 지금은 우기 일것이다. 비가 많이 와서 시골지역은 집주변은 물에 잠기고 도로만 보이기도 한다. 도로을 논보다 높게 짓는다.
다카에 여름에는 모기들이 많지 않다. 여름이 지나면 모기들이 많아진다. 다카는 모기들의 나라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요새 알바로 일하는데서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피부병이 걸리겠다. 이제 샤워을 하러 가야 할 것 같다. 의약품 중개 업자가 되어 포비돈을 사크 나라에 수출했더라면 부자 되었을까?내가 계란을 삶는데 딸은 치킨을 시키는 이 밤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