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이슬람교도인들을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 소고기 수입할 수 있어야
방글라데시의 소고기는 싸다. 왜 쌀까? 30년전에는 막연히 물가가 싸니까 싸다고 생각했다.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서 일하면서 보니 말릭(원예센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원예센타 육묘장 주위의 풀을 베느라 바빴다.; 비도 자주오고 풀들은 금방 금방 자라났다.
그런데 그 풀들을 베어서 그냥 버렸다. 말릭들이 앉아서 풀을 베느라 무척 힘들어했다. 나는 카오랑 바자르에서 중국제 레이크을 밑둥만 사가지고 와서 사무실에 주었다.
말릭들은 그 레이크의 구멍에 막대기을 박아서 풀등을 긁는데 사용했다. 가만히 보다가 사람들에게 소가격을 물어보았다. 물가가 싸다고 하니 소값도 쌀 것이고 송아지는 더 쌀 것 같았다.
그렇다. 소값이 굉장히 쌌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내가 한마리 사서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서 키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버려지는 풀을 소가 먹으면 되니까?나의 엉뚱한 생각을 현지인들이 제지했다. 아마 지금 생각해 보니 소 먹이가 문제였을것이고 소 돌볼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그 나라의 축제인 이데르 딘 쯤에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서 사용할 대나무을 사러 갔는데 그 곳에서 소떼들을 모는 것을 봤다. 많은 소들이었다. 우리나라 같은 고동색이 아니라 흰색에 가까운 소떼들이었다.
사람들에게 저 흰소들이 어디을 가는 것이냐고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물으니 이데르딘 축제을 앞두고 인도에서 수입된 소들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인도는 힌두교을 믿어서 소을 먹지 않아서 인도의 소들을 방글라데시로 수출을 한다는 것이다.
방글라데 이데르딘을 앞두고 소들을 트럭에 태우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로 온 것이다.
한국에서도 국제협력단에서 축산분야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그 나라 축산업을 돕고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며 우리나라에 소고기을 수입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한국의 사람들은 저렴한 다양한 소고기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외국인 백만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부유한 외국인들도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인 아시아계 이슬람교도인들을 위해 그 나라에서 소고기을 수입해서 할랄 식품을 개발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방글라데시에 있을때 먹은 방글라 소고기는 약간 질겼지만 먹을 만 했던것 같다.유엔의 농업프로젝트는 소비시장과 연계해 사업을 실시한다. 농산물을 생산하면 소비시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소고기을 수입하고 있다.
축산분야에서 개발도상국가들과 국제협력을 통해 목장도 만들고 기업육성도 돕고 각종병질환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축산분야 육종해도 한 몫을 하는 날이 오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