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국가라 돼지고기는 안먹어 양계사업 장려
난 가끔씩 한우소고기을 200G, 300G씩 산다. 딸아이을 위해서 ...그 전에는 가끔씩 소고기 미역국을 끎였었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소고기가 비싸다고...딸이 건강하길 바라면서...
한국에서는 한우가 너무 비싸다. 부위별로 말이다. 어머니와 살때는 돼지고기 목살을 잘 샀다. 그 것도 비싸다고 생각을 했다.
태평시장에 미국소고기을 파는 정육점이 있었다. 나는 한 동안 그 곳에서 한우보다 저렴한 소고기을 샀다. 그 소고기로 집에서 불고기을 해서 부모님과 딸과 함께 식사을 하곤 했다.
그러다 그 정육점이 이사을 갔다. 도마동시장으로 이사을 갔단다. 다시 한우을 조금씩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고기가 비싸다. 한데 방글라데시는 소고기가 싸다. 약간 고기가 질기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어린 연령의 소고기을 판다. 발골도 제대로 안되어 냉장고도 없는 길가의 정육점에서 살과 뼈가 붙어있는 고기을 판다.
그래서 인지 큰 토막의 가로세로 5cm정도의 크기로 잘리어진 카레을 만들어 먹는다.고르르망쇼카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닭고기가 비싸다. 평상시에서는 닭고기을 먹기가 어렵다. 잔치날이나 닭요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무르기 망쇼을 넣어 만든 카레도 맛있다. 볶은밥과 양파을 튀긴것을 섞은 밥에 닭다리가 들어간 비리아니는 너무나 맛있다. 식당 단품 메뉴로 팔기도 한다.
방글라데시에서 잔치상에 무르기망쇼을 내놓은 이유중에 하나는 회교 국가이다 보니 돼지고기을 안먹기도하고 힌두교도인들은 소고기을 먹지 않는다.이에 대접하기에 닭고기가 좋은 이유이기도 하고 귀한 음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방글라데시에 있을떄 축산분야에 후배가 왔었는데 양계분야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을 들은 적이 있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닭을 기르는 일이 중요한 사업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