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땅바닥에 딩구는 모습마저 예쁘구나푸른 하늘에 걸친 마른가지 치켜다보며 무슨 상념일까 짙푸르던 여름을 추억하느냐 새 봄의 기지개를 꿈꾸느냐
힘든 삶 이겨내고 자식 농사 풍성하건만 네 모습 바라보며 처연함을 어쩌리 다시금 봄을 맞아 움틀까 새로이 가지뻗어 녹음을 맛볼 수나 있을까 부질없는 바램에 허전하구나 11윌 어느날에
후회하지 않을 삶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