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같은 나무 다른 마음

by 필이



이상하다.



분명

어제

그 나무인데

.

.

.

어제의

푸른 나무는 어디로 갔나?


파란 하늘에

초록빛으로 빛나던


나무는 어디로 갔나?




분명

같은 나무인데

.

.

.

하늘이 다르니

나무도 달라지나?


나무는 나무인데

나무는 그대로인데


하늘빛에 따라

나무가 달라지나


우리도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하려나


파랑에 있으면

함께 파랑으로 빛나고


구름에 있으면

함께 구름으로 뭉실거리고


나무는 그대로인데

하늘이 다르다는


그 이유 하나로

네가 달리 보이는 것은


너를 보는 내 마음이 다른 것임을!



구름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날




오필리아처럼~

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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