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이꺼' 라는 말을 아십니까?
'그까짓 것!'이라고 하면 아실테지요?
'그것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쯤 별거 아니다'
라는 의미로 필이는 사용합니다.
필이가 느끼는 바로는 문맥상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잠깐 설명하자면,
'그까이꺼'는 '그깟 것'이라는
충청도 사투리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별거 아니다'라는
뉘앙스로 쓰인다고 하니
필이가 사용했던 의미가 맞나 봅니다.
그까이꺼!
필이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뭔가 어려움이 있거나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고민이 될 때
"그까이꺼!"
한 마디 외치면 힘이 납니다.
그까이꺼 다음에는
이런 말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까이꺼, 뭐라고. 그래 함 해보자!"
어렵다 생각한 부탁에
"그까이꺼." 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어렵다 생각한 부탁이지만
상대가 '그거 별거 아니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여러 힘든 고비 가운데
하나인 아주 힘든 시기에
필이는 이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무래도 이 말이 유행어였던
시기였나 봅니다.
필이를 향한 말은 아니지만
꼭 필이에게 해주는 말 같습니다.
힘내라고!
지금 가진 힘듦의 무게.
별거 아니라고.
그러니 힘내라고!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이 말에 의지하며 살았던
시절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그 시절,
이 말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암흑의 구렁텅이에서
버텨낼 수 있는 한 줄기 빛이었던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도
살을 후벼파는 듯한 추위도
절망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 냉혹한 현실도
그까이꺼
말 한 마디에 그 무게가 덜어집니다.
그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말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런 말이 필이에게 크게 와닿고
필이에게 힘 주는 마법의 주문이었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그만큼
힘든 고비가 지난 것입니다.
'있었습니다'라는 과거형으로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까이꺼
마법의 주문처럼
힘들 때마다 외칩니다.
그 어떤 무거운 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힘들 때마다 속으로 외칩니다.
그까이꺼
그까이꺼
그까이꺼
그러면
지금 가진 힘듦의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눈물이 납니다.
지금 시기에
다시 이 말이 떠오른 건 왜일까요?
다시 힘들어져서일까요?
아닙니다.
그 옛날보다 힘들지 않습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살만합니다.
비록 몸은 병들고 삐그덕거리지만
마음은 그 시절에 비하면
아주 살만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그까이꺼가 필요합니다.
가진 고민의 무게가
그까이꺼를 필요로 합니다.
그까이꺼!
한 번 외치고 오늘을 시작합니다.
그 어떤 무거움도
가벼워지는 마법의 주문!
그 어떤 고민의 실타래도
풀리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여러분들도
한 번 외쳐보십시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해보십시오!
그까이꺼!
마법의 주문으로 필이는 지금도 행복하고
남은 오늘도 행복할 예정입니다.
^^*
'그까이 꺼'
가 맞는 표현이나
필이는 하나의 단어처럼
'그까이꺼'로 표기합니다.
^^;;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