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처음을 기억하다

by 필이



처음은 언제나 설렌다.

시작인 줄도 모르고 시작한 그때.


벌써 까마득히 먼 시간 같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갑자기 불어오는 찬바람에

몸을 잔뜩 움츠리고 걷던 그때.


한 줄기 희망처럼

넌 그렇게 내게로 왔다.


알 수 없는 조급함에

숨을 허덕이고 있는 지금


넌 다시 내게로 왔다.



오필리아처럼~

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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