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잘났나
언제나 부족한 것이 인간이지
무기력도 우울도
결국은 자신에게서 온다
다른이의 글을 보며
내 글이 한없이 초라해보이고
다른이의 것을 보며
난 왜 이 모양인가 한탄한다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을 내고
하지 못하는 것에 미련을 둔다
잘 하고픈 욕심이
더 잘 하고픈 욕망이
눈 멀고 마음을 닫게 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건
결국
자신이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시작한
우울에서 오는 것이다.
못한다
자신없다
스스로 긋는 선에서 오는 것
자신에게 갇히려는가
동굴로 숨고싶다
숨고싶다
숨고싶다
이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슬럼프일까.
무엇에 대한?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