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서툰 밤 사이 하얀 눈이 내려앉아
조심스레 걸어보는 너의 발자국 위로 나의 발걸음
돌아보면 보이지 않을
커다란 발자국 위로 나의 한 발, 두 발
우리의 서툰 만남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아
멈춰버린 내 발끝 너머
끝없이 이어져간 너의 발자국을 바라보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