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by 아는개산책

우리의 서툰 밤 사이 하얀 눈이 내려앉아

조심스레 걸어보는 너의 발자국 위로 나의 발걸음


돌아보면 보이지 않을

커다란 발자국 위로 나의 한 발, 두 발


우리의 서툰 만남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아

멈춰버린 내 발끝 너머

끝없이 이어져간 너의 발자국을 바라보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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