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여기가 너네 집이구나
시속 100킬로를 훌쩍 넘게 몇 분을 달려도
소나무 또 소나무
작은 놈도 있고 큰 놈도 있다
누구는 뚱뚱하고 누구는 날씬하다
온갖 너희들이 다 모여있다
추울 때에도 더울 때에도
초록하게 꼿꼿하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소나무 동료들
엄청나게 덩치 큰 누구들이
너네를 돈으로만 보지 않기를
그저 이렇게 우후죽순 모여있어 주기를
안녕하세요 직업은 작가가 아니지만, 사실 작가가 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