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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협업 끊고 생산성 50% 올린 조직문화 혁신 사례

강남언니 강성일 CTO

by 가인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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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사람이 너무 부족해요..." 정말 그럴까요?

회의만 줄였는데 개발 속도가 4배 빨라진 강남언니의 조직 개편 비밀

혹시 경영자님의 회사는 어떤 상황이십니까?


"직원들은 하루 종일 바쁘게 회의하고 뛰어다니는데,
정작 결과물은 늦게 나온다."
"팀끼리 서로 요청하고 컨펌 기다리느라 일이 계속 밀린다."
"결국 답은 인력 충원밖에 없나 고민 중이다."

많은 경영자분들이 '사람이 부족해서' 일이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강남언니'의 사례를 보시면 생각이 완전히 바뀌실 겁니다. 놀랍게도 '협업'을 최소화하고 '회의'를 없애는 구조를 만들었더니, 인력 충원 없이도 생산성이 50%나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병목 현장 진단, 생산 리드타임 속에 숨겨진 9일의 대기 시간

우선 경영자님 우리 조직이 진짜로 사람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시간이 새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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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의부터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 즉 '리드타임'을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기능을 배포하는 데 평균 14일이 걸렸는데, 이 중 팀원들이 실제로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단 5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9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분석 결과, 이 시간은 업무를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팀에 요청한 데이터가 넘어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내 코드를 리뷰해 줄 동료가 일을 마칠 때까지 대기하는 시간, 그리고 이 모든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개개인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팀 간의 복잡한 의존성(Dependency)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기다리게 만드는 구조가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경영자님의 조직이 기능을 만들고 배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중 대기 시간이 50%를 넘는다면, 이는 인력 부족이 아닌 명백한 구조적 문제입니다.


업무 소통이 오히려 협업의 독이 된 이유


병목을 발견했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그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협업을 강화하자"라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강남언니 역시 처음에는 '팀 간 경계 없는 협업'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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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님께 강남언니의 실제 사례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시술팀이 병원 정보 페이지를 수정해야 할 때, 병원 정보팀에 요청하지 않고 직접 코드를 수정하게 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대기 시간이 없어져야 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남의 팀 코드를 건드린 결과, 구조를 잘 모르니 버그가 발생했고 성능은 떨어졌습니다.


결국 원래 팀이 그 버그를 고치느라 3일이면 끝날 일이 2주나 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리소스 소모는 2배로 늘었고, 개발자들은 "내가 만들지도 않은 버그를 왜 내가 책임져야 하느냐"라며 피로감과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이는 '협업의 독'을 보여줍니다. 의존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협업의 횟수만 늘리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비용만 증가시키고, 조직의 피로도를 높여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회사 조직개편, 목적 조직으로 두 수 앞서가기


결국 해답은 '협업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을 안 해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강남언니는 이를 위해 '두 수 두기(Two Moves)'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체스 초보가 챔피언을 이기려면 한 번에 두 수를 두면 되듯이, 조직이 병렬적으로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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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존의 기능 단위 조직을 해체하고, 세 가지 목적 중심의 '스쿼드(Squad)' 체제로 재편했습니다.


여정 스쿼드 (Journey Squad): 고객의 전체 여정을 가로질러 빠르게 실험하고 배포하는 팀
도메인 스쿼드 (Domain Squad):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만드는 팀
플랫폼 스쿼드 (Platform Squad): 공통 인프라와 배포 시스템을 지원하여 다른 팀의 인지 부하를 줄여주는 팀


이 구조의 핵심은 팀의 자율성입니다. 여정 스쿼드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 팀에 모여 있어 외부 팀의 승인이나 작업을 기다릴 필요 없이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콘웨이의 법칙(Conway's Law)에 따라 조직 구조가 단순해지니 소프트웨어 구조도 독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팀 간 의존성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KPI 성과 지표 분석, 회의 시간 단축과 생산성 50% 향상


강남언니는 구조를 개편하고 단 3개월 후, 거짓말처럼 달라진 데이터를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리드타임이 14일에서 3일로 약 80% 단축되었고

다른 팀을 기다리던 대기 시간은 9일에서 2일 이하로 줄어들었고

그만큼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전에는 주 8시간씩 회의실에 갇혀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회의 시간이 주 1~2시간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개발자들은 "내가 주도적으로 실험하고 배포할 수 있다"라는 효능감을 느끼게 되었고, 내부 만족도 조사는 10점 만점에 5점에서 8.7점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14명이 하던 일을 마치 21명이 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약 50%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적용 가능한 조직문화 개선 3단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경영자님께서 혹시, "우리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무리하게 전사를 개편하기보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 클래스에서 강남언니의 강성일 CTO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는 3단계 실행 로드맵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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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람을 더 뽑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조직의 구조를 바꾸면, 경영자님의 팀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강남언니의 강성일 CTO가 공개한 전체 전략은 정말 구체적이고, 경영자님의 조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실행 사례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직의 생산성을 지금보다 빠르게 끌어올리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전체 강의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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