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혼란의 낙진(fallout)

The FT View 분석 자료 (9)

by 들풀생각
이 글은 2023년 3월 25일 자 Financial Times의 사설인 The FT View (Title: The fall-out from the banking turmoil)를 들풀생각 틀로 간추린 것입니다.

※ 저작권법의 준수를 위하여 원문 및 번역문을 게재하지 않고 있사오니,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 개 요


미국의 Silicon Valley Bank의 파산에 이어 Signature Bank까지 무너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움츠리게 만들더니, UBS의 Credit Suisse인수와 Deutsche Bank사태까지 겹치며,

글로벌 자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불안정해 보이는 바,

이 상황이 2008년의 금융위기와 견주어 볼 때, 도미노 효과가 지속될 것인지가 관건임


II. 주요 내용


1.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


중앙은행의 긴축통화정책에 따른 시중금리의 상승이 주범. 은행권에 대한 신뢰 상실로 뱅크런이 발생한 가운데, 이 섹터의 취약성은 자칫하면 다른 곳으로 전이될 수도 있음


2. 타 금융권 전이의 가능성 분석


가. 최근 낙진의(fallout) 미해결 상태


First Republic과 같은 다른 지역 은행의 대표주자 역시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며, SVB와 마찬가지로 금리에 민감한 자산을 많이 보유한 유사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음

UBS의 Credit Suisse 인수 역시 파급효과가 있는데, 인수 거래의 조건이 된 전환사채 보유자와 주주의 자산 상각에 얽힌 법적 분쟁의 예고

나. 금융권 전이 차단조치 관련 당국의 불협화음


사태발생 직후, FRB의 종합적이고 결연한 유동성 지원과 예금 보장의 결정은 적절했으나, 재무장관(Janet Yellen)의 발언, ‘추가로 무너지는 다른 금융회사에 대한 지원 불가’은 시장의 혼란을 부추김

금리리스크에 민감한 과도한 부채 섹터와 펀드 등은 계속 위험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


다. 유사한 위기는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중앙은행은 금리를 추가로 더 조정해야 함.

최근 사태는 금리인상의 효과가 순조롭게 금융 또는 실물경제에 이르지 못함을 나타냄


라. 신용경색의 위기 존재


더욱더 많은 은행이 파산하지 않더라도 신용경색의 위기가 존재하며 금리 상승은 이미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 축소로 이어졌으며, 은행은 최근 이벤트(파산)에 따라 대출기준을 더욱더 강화할 것

특히, 부동산분야의 대출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임. 신용이 경색되면 부동산 가격의 급락과 채무불이행의 소용돌이가 발생하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 것 (차환대출과 MBS 분야는 이미 타격을 입고 있음)


III. 결 론


1. 2008년 위기가 되풀이될 가능성은 떨어짐


은행의 자본은 그때 당시보다 지금이 더 건실하며 파산은 주로 회사의 개별적인 투자와 부실경영 때문에 발생함


2. 신용대출의 축소는 불가피

대출 기준도 훨씬 개선된 상태이지만 신용대출의 축소는 불가피하며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불투명


3. 도처에 깔려 있는 금융권 취약의 위험성


최근의 사태는 감독당국의 규제를 덜 받는 지역은행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바, 다른 취약성이 그 어느 곳에도 발생이 가능함


4.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닥쳐 올 여러 가지 문제의 징후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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