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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리스 에테리아

영감이 나락간 상태

by 안이서

처음 계획으로는 '강률'이 타락 천사가 되는 인물로 정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계획은 변함이 없어요. 그런데, 초반부터 악이 싹 터야할 인물에게 어쩌다 감정 이입이 돼 버려서... 전 강률을 사랑하게 됐고, 세상 악독한 인물로 만들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갈피를 못 잡고 헤매고 있습니다.

삼일 전부터 간신히 정신줄 잡았는데, 매장 업무가 많아지는 시기라 글로 옮기지 못했어요.


뭐, 이 어설픈 글, 작업 상황이 누가 궁금해할까 싶기는 하지만,

매주 일요일에 연재글을 올린다는 제 다짐이 무색해져서

뭐라도 변병을 해야만 마음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한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연재는 아마 12월 셋 째 주부터 재개할 것 같습니다.

글 동무님들 브런치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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