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학적으로 이야기 자면 너무나도 이야기가 깊어진다. 과연 어느 정도의 깊이로 다루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고민이 올라오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자
구동원리가 어떻고, 모터의 상제 어를 인버터를 통해 3 상교 회전자계를 만들고, OBC를 통하여 최적제어를 한다 어쩐다라는 이야기는 싹 치워두고 최대한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이 글을 준비했으니 자세한 이야기들은 각파트에서 두세 개의 글로 다루도록 할 테니 미리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필자의 티스토리에 이론적으로 해석해 논 부분들과 다른 자료들을 참조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이야기를 이어보자
전기차 이론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전기차 판매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 그룹일 것이다. 물론 삼성이나 lg또한 진출하겠다고 말은 했지 나 전장기술이나 배터리 분야를 제작하고 있을 뿐 양산형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는 않다.
각설하고 말하자면, 필자는 보통 어떤 기술에 대해 공부할 때 최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해당 1위 기업의 뉴스룸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올리는 자료는 자기들의 기술력을 홍보하기도 하고 그만큼 공학적인 전문가들이 쓰고 검수하다 보니 정보의 신뢰도도 높고 업계동향을 파악하는데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어떤 원리로 전기차의 원리를 설명하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고 필자의 생각을 이어보자
현대자동차에서 말하는 전기차 동력구조-현대차그룹 뉴스룸
사실 전기차의 부품은 대략 8천 개 정도로 내연가관차가 1만 2천 개 정도였던 거에 비해 부품수는 적어졌으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해진다.
특히 구동모터 감속기 배터리 온보드차저? 통합전력제어장치? 무슨 말이지? 정도의 생각이 드는 것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개념자체가 등장한 지 오래 안된 신생개념이고 전기차를 연구하거나 만드는 사람들만 아는 내용이기에 필자가 이 책의 후반에 풀어볼 테니 오늘은 최대한 간단히 이게 왜 굴러가지?라는 개념을 잡는데 집중해 보자
가장 간단히 설명하는 전기차의 원리
필자가 전기차를 설명할 때 가장 선호하는 예시가 있다. 장난감미니카로 아마 필자와 연배가 비슷하다면
한 번쯤 가지고 놀아봤거나 존재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놀라운 점은 사실 전기차의 구조는 여기서 고도화와 고효율화기술이 적용되었을 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니 이걸 통해 설명해 보도록 하자
미니카를 하면 떠오르는 부품들은 뭐가 있을까? 바퀴 모터 배터리 밖에 하우징 정도일 거다.
일반적으로 미니카에서는 배터리를 모터에 연결해 회전운동은 만들고 그 동력을 축으로 전달시킨다
물론 미니카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략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어떤 건 아닌데요라는 생각은 조금 넣어 두기를 바란다.
[사담, 모터가 회전하는 이유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므로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매우 간단하게 정의를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전기를 흘려서 모터에 전기가 들어가니까 바퀴를 회전시키는구나!
훌륭하다 당신은 이제 전기차의 구동원리의 50센트 이상을 이해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걸 조금 더 공학적인 용어로 바꿔보자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압을 인버터를 통해 모터에 인가하여 바퀴를 회전시킨다.
어우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지 않는가? 공학적 용어가 몇 가지 추가되었을 뿐인데 굉장히 머리 아파졌다.
조금 더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배터리에서 전압이 나오고 그걸 제어(조절)해주는 인버터라는 기계가 있고 그걸 모터에 인가(투입)하여 바퀴를 회전시킨다
까지 이해했으면 훌륭히 이해한 거다.
조금 더 깊이 있게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압을 인버터를 통해 모터에 인가하여 바퀴를 회전시킨다.
앞으로 이브런치북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이것을 보조하는 설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금 더 간단하게만 프리뷰를 해보자면 저기서 나오는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자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갈 것이다. 주제를 몇 가지 이야기해 주자면
전압? 그게 뭔데?
배터리를 쓴다고? 무슨 배터리를 쓰는데?
전압을 인버터를 통해 인가한다고? 인버터는 뭔데 어떤 방식으로 인가하는데?
모터는 어떤 모터를 쓰지?
그러면 열이 안 나? 열은 왜 나지? 그렇다면 그 열은 어떠 방식으로 제어하지?
이러한 단순하게 저문 장에 서 오는 질문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다.
항상 필자의 부족한 브런치북을 읽어주는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며 오늘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