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100 대 100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물의집 Jun 18. 2018

[아침마다 새날] 20180618

날마다 처음처럼 


처음을 대하는 태도

나의 처음을 오래도록 생생히 기억하고

누군가의 처음을 존중하는 마음


어쩌면 그것이 

우리 인생의 승부수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수많은 처음 중 제일 쉽게 잊는 '처음'은 무엇일까?

바로 예수님을 처음 만난 순간이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보이지 않고, 기억유지장치가 오로지 영적으로 있을 뿐이니. 끊임없이 영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다가는 바로 잊혀지기 쉽다. 


100대 100이란 매거진의 이름은 

나의 일상이 

나로서 100퍼센트이자 동시에 

크리스찬으로서 100퍼센트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것이었다. 

주일에는 착해지고, 주중에는 믿으나안믿으나 (더하면더했지) 차이없고 

교회사람들한테는 선한데, 정작 가족들은 외면하는 

나의 일부의 시간, 일부의 모습에서만 크리스찬으로 존재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100대100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니

나로서 100퍼센트?!


나는 끝내 '나'라는 신을 놓지 않고 있었다. 

놓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오래도록 끝까지, 천국을 누릴 수 있다.  

나를 놓기 위해선 예수님과의 첫만남을 생생히 기억해야하고, 첫만남을 생생히 기억하기 위해선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선 그분과의 대화를 많이 많이 해야하겠지?!


초보의 마음으로

주님의 얼굴을 마주한다.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때에

나의 맘에 큰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침마다 새날] 2018061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