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왜 어려질까? (feat.노견)

by 헴몽

이제 지긋하게 16살,

사람이라면 중학생, 강아지라면 할아버지.


묘하게 어린아이와 할아버지를 오가는

우리집 똘이어르신


바닥을 디딜때마다 미끄러지는 다리,

굳어가는 관절, 보이지않는 한쪽 눈,

들리지않는 귀.

보기엔 나이를 먹음이 확실히 느껴지는데


여전히 입맛은 어린아이였고

여전히 행동은 어린아이였다


점점 자신만의 시간이 어려지는 똘이.

실제로 시간도 어려져서

오래오래 더 함께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일도 다음주도

여전히 귀여운 똘이,

매일매일 보고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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