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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Oct 17. 2022

브런치 오류... 2일간 클릭을  몇 번 해봤는지..

2일이 2달 같다. 생각보다 브런치에 진심이었나?

 브런치 작가 승인 후 3달이 넘어가는 시점.

요일 글을 올리고 오후에 들어간 브런치...

핸드폰이 이상한가 싶어 껐다가 다시 들어가 봤다.


노트북에서는 되나 궁금해서 접속을 해봤지만..

전체적으로 카카오와 관련되어 시템이 멈췄고

판교 쪽 건물 화재로 인해 화재 진압 후

복구 예정이란 기사가 났다.


몇 시간 지나면 복구되겠지 싶었지만

그날도 해결되지 못했다.


혹시나 해서 몇 번 더 들어가 봤다.

카카오톡이 안 되는 것도 답답했지만

당장 급한 건 전화로 해결하면 되고...

주말이라 정해진 일정밖엔 없었다.


조용한 단톡방들... 이제 얼마만인지...


오히려 브런치가 갑자기 안되니 글도 못 쓰고

글도 못 읽어서 아쉽고 기다림이 길게 느껴졌다.


기사엔 브런치 관련 글은 잘 나오지 않았다.



이해는 갔지만 그만큼 브런치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우선순위에 밀리는구나 싶었다. ㅠ


나는 카카오톡과 브런치, 전에 샀던 주식 조금이 다 였지만...

기사를 보니 킥보드 이용자들이 반납하지 못해

이용금액이 늘고 있고 택시 기사들도 멘붕이 왔고

사람들은 손으로 택시를 잡는 분위기라고 했다.


정부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다.


오늘 무심코 들어간 브런치가 잘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2 밖에 안되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간 기분...


주변에 브런치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좀 더 활성화되는 날이 왔으면...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카카오 입장에서 이익이 되는 사업은

아니겠지만... 글 쓰시는 작가들은 진심이다.


수 많은 작가들 중 일부만 책을 냈지만

글 자체를 좋아하는 성향들이 모인

사색과 기록, 공유하는 삶을 즐기는

사람들의 소중한 공간이다.

(홍보가 목적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다른 곳에 비해 그 수가 적은 편)


싸이월드에 몇 년간 적었던 글들이 사라졌던

기억 때문인지.. 인생의 순간순간의 기록들 남아서

우리 집 삼 남매도 문득 엄마가 그리워지는

순간에 찾아볼 수 있었으면..


 엄마, 아빠가 기록하신 글들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을 때가 있다.


내 추억 속 책장에 간직된 기억은 있지만

문득 엄마, 아빠의 그 시절

감정과 생각을 읽어보고 싶다. 


엄마, 아빠는 내 나이를 어떻게 보내셨을까?


어떤 고민으로 살아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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