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용실 풍경.
2주 전에 아들과 이번 주엔 딸과 함께.
딸과 아들은 2주 간격을 두고 다른 곳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예약을 못해서 다른 곳에 감.
늘 저렴한 남자 이발소에서 자르던 아들은 아주 오랜만에 미용실에 갔다. 원래 형이랑 둘이 가는데 펌을 해보자고
꼬셔서 데려왔으나 마음이 바뀐 아들. 펌은 안 하고
자르기로 했다.
아들: 엄마. 여긴 친절해. 뭔가 고상하다고 해야 하나?
나: 그래? 느낌이 달라?
아들: 응. 뭔가... 뭔지는 모르겠어. 손님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 응. 대접받는 느낌 말이지? 여기가 좀 더 비싸긴 해.
아들: 그러면... 다음엔 원래 가던 곳 갈게. 거기도 갈만 해.
나: 너는 자주 자르진 않으니까 가끔 여기서 자르자.
그래도 괜찮아.
딸은 머리가 길었다. 2 년 가까이 긴 머리를 유지했다.
엄마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갑자기 어깨까지 자른다고 했다.
변화가 신경 쓰이는 아이들.
그 마음 알 것 같다.
반 아이들이 알아보고 아는 척하면 창피하고 어색한
그 느낌. 민망함.
아이들이 많이 커서 (본인이) 원하는 길이와 스타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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