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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09. 2023

차라리 하지 말지... 이런 말들은 안 하는게 낫다.

다시 담을 수 없는 말들. 강원국 작가님 책을 읽다가..

<강원국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중>


이런 말도 덧붙여본다. 지인들을 더 힘들게 했던

누군가의 말들은 이러했다.


밑도 끝도 없는 "파이팅" "힘내"

그거 아무 일도 아니야.

너만 힘든 거 아냐. 사는 거 다 똑같아.

이제 그만 극복해야지.


아직도 힘들어?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인 거 감사해!

너 왜 이리 나약하니?


왜 또 그래? 또야?

그만 울어.

자신감을 가져.

너는 할 수 있어. 마음먹기 달렸어.


너보다 난 더 힘들었어.

그까짓 일 잊어버려.

그냥 용서해.

너 하나만 참으면 돼.

너만 생각하지 말아.

듣기 싫어. 이제 그만해.

지겨워.


왜 그리 어두워?

뭔 걱정을 그리 오래 해?

예민하게 굴지 마!


이런 말들은 무의미하.

위로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닫게 한다.


타인의 신나는 이야기에는

맞장구가 어울리겠지만..

힘들게 꺼낸 이야기에는

많은 위로보다...

침묵이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말아야하는말들 #상처 #공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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