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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19. 2023

책은 좋아하는데 지속력이 없다면... 방법은 하나!

고전 동아리의 힘!

책은 좋아하지만 고전을 꾸준히 읽어낼 힘은 약했다.

5 년 전.. 우연히 고전 동아리에 들어갔고

꾸준히 책을 읽어오신 분들을 만났다.


함께 읽을 책을 정했고 정해진 책만 읽기도 벅찼던 나.

반면에...

논제를 준비하시고 관련된 추천 도서들까지 읽으시는

선생님과 빠짐없이 책을 가까이하시는 선생님들..


코로나 때는 온라인 낭독도 지속했고 사마천의 사기도

함께 읽어갔다. 벽돌책 같은 어마어마하고 어렵기만

했던 책들... 혼자는 엄두도 나지 않았을 고전들..


최근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1, 2 권이 끝났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게 되었다.

내 경우 율리시스는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13권까지 있다고 하여.. 가능할까 망설여졌다.


마음을 짐작하셨는지.. 모임장 선생님께서 어려우면 온라인 낭독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셨고.. 아이들 방학이라 시간이 어려워서 일단 혼자 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몰입이 되며 재밌게 읽혀서 오늘 1권 오프라인 모임에 합류했다. 13권까지 함께 읽어나가면 얼마나 뿌듯할지..

혼자서는 시작도 못했을 책들.. 

함께하는 귀한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논제를 매번 준비해 오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모임이

더 깊어지고 생각이 확장된다.


고전 동아리는 내 세계의 틀을 넓히고 다양한 타자의 삶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준다. 또 책 읽기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진한 자극제가 된다.


#고전책모임 #독서동아리 #지속력 #독서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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