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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프레즌트
Jan 30. 2023
아이들과 보드 게임
삼 남매와 아빠 주말에 한판?
2년 전까지만 해도 집안에선 보드게임 하는 소리가
가득했다. 삼 남매다 보니 자기들끼리도 게임이 가능했고
가끔 나도 껴서 했다. 주말엔 남편이 껴서 했다.
터울이 적은 아이들을 기르는 건 쉽지 않았지만
돌아보니 장점도 많다.
놀이동산이나 나들이
를
가도 부모는
지켜보
면
된다.
자기들끼리 놀고 싸우고 또 놀고 심심한 줄 몰랐다.
큰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보드게임할 여유가 많지
않다.
시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시간에 혼자만의 취미
혹은 뒹굴거림이 필요한 모양이다.
남편도 주말에 머리 쓰며 집중하는 것이 귀찮아지고
아이들이 머리가 굵어져서...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
해졌다.
메모리 게임을 하자는 막내.
메모리 게임은 자신이
없기도 하지만.. 그 많은 포켓몬 카드를 외우는
것
자체가 막막하고 부담된다.
딸에게 얼마나 빨리 외우나 시간을 재보자고 했고
이제는 딸 혼자만의 기록경신으로 룰을 바꿨다
.
우리 막내의 발이 귀엽다.
이걸 모두 다 외우고 그대로 뒤집어 모든 짝을 끝까지 찾아내기
까지의 시간 기록!
남편과 연애 때 모았던 보드게임
을 아이들이
이어서 한다. 20년 된 골동품. 관리는 잘해서
품질은 좋다.
아이들이 보드게임에 열중하며 낄낄거리고
웃는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 좋다
. 오래간만에
큰 아이도 합류해서 신이 난 장면..
찰칵 포착해 본다.
"
지나가면 오지 않을 이 나이, 이 계절의 순간. 기록하기!"
찰칵!
#보드게임 #방학 #아이들 #추억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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