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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28. 2023

만날 끼니 걱정. 뭘 해 먹나?

아이들은 기대하고 엄마는 걱정하는 방학 삼시세끼

10대 삼 남매 엄마는 끼니를 걱정한다.

고2, 중3, 초6 이 되는 아이들은 끼니를 기대한다.

아침에 먹거리를 챙기고 밥을 확인하니 한 공기만 남아있다.


일단 9시까지 학원 가야 하는 아이 먼저 챙기고..

계란과 김치로 해결.


남편이 아이 데려다주고 오면 아침을 주려고

급히 밥을 하고 불판에 대패삼겹살과  김치를 구웠다.

밑반찬 꺼내니 대략 아침 해결.


오전 10시 둘째, 셋째와 함께 아이들 독서모임에 갔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 나눔과 토론 진행.

모임 중간에 살짝 나와서 점심 배달을 시켰다.

12시에 모임 끝나고 집에 가면 12시 15분.

그 사이 집에 온 큰 아이는 대치동으로 1시 반까지 특강을 가야 한다. 대중교통 40분은 잡아야 해서 12시 40분에 나가야 하는 큰 아이.


12시 15분에 도착한 우리는 배달 온 분식 및 돈가스

먹었고 남편은 큰 아이를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줬다.


저녁...


뭐 해 먹지? 냉장고를 살피는 중 아~ 이거다!

샤브샤브 고기가 있고 야채는 부족해서 후다닥

동네 마트에 다녀왔다.

국물을 내고 야채를 씻어 넣고 덜 녹은 고기를 해동했다.


푸짐히 라면 사리도 넣어 깔끔히 먹어치운 다섯 식구

따스한 방에서 쉰다.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못해 다

먹은 냄비만 담겼다. 밥도 볶아 먹겠다는 남편을 말림. 



푸짐하게 남김없이 깨끗한 그릇과 냄비.

우리 삼 남매의 만족스러운 모습에 나도 배부르다.


내일은 뭐 먹지? 내일 일은 내일 아침에 생각하자!


#삼사세끼 #10대식성 #5인가족 #방학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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