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40대 이렇게 살아갑니다
실행
신고
라이킷
24
댓글
10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프레즌트
Feb 12. 2023
만날 나오는 짝짝이 양말
양말을 대하는 부부의 자세. 양말 단상
한짝만
가지고 있다가 버리면
갑자기
한 짝이 나타난다.
빨래를 못한 날.. 급하게 찾으면
이상하게 짝 없는 녀석들만 집힌다.
비슷한 색이면 길이가 달라도
그냥
신은 적이 있다.
양말
은
묶음으로 같은 색끼리만 산다.
형제는 사이즈가 같아서 같은 종류로 신고
훌쩍 자란 딸은 나랑 같은 종류 양말을
신는다.
남편은 구멍 난 양말을 붙여서 신는다.
몇 개
모아서 자투리 천 조각을 대고 다리미로 녹여서
때운다.
나:
그냥 사지? 버
리
지.
남편:
이렇게 하면 한 두 달 더 신는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구멍 난 양말 고쳐 신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마스크도 오래 쓰는 남편.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어야지.
헤픈
것
보다는 낫다 싶어서 모른 척해준다.
시부모님도 남편의 절약 정신엔 두 손두발 드신 듯.
어렵게 산 것도 아닌데 성격인가 보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으니..
그래도 괜찮다.
#양말 #짝
짝이
#남편 #아내 #절약
keyword
양말
단상
절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