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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Feb 20. 2023

40 대 체력은 전 같지 않지만...

마음의 열정은 적지 않다.


10년  전.. 서른 중반의 나이가 젊은지

(그때는 정말) 몰랐다.

무언가 하고 싶고 일도 시작하고 싶은데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역시 가장 걸리는 건 삼남매였다.


막내는 3, 4살

둘째도 7살, 초등 입학 전

큰 애도 아직은 손이 가는 3학년.


경력 단절에 심리 쪽으로 취업하기엔 몇 년간 쌓은

경험도 없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다시 실습생으로 들어가려 해도 나이도 애매.

게다가 근무일은 하루종일,

주말도 자주 가야 하는 일정.


심리 쪽은 보통 돈을 내고 수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을 희생(?) 하면서 할 만큼의 용기도 열정도 에너지도 없었다.


셋을 맡길 만한 곳도 없었다. 막내는 또 너무 귀엽고

이쁜 시기. 사이버대 편입으로 다시 학부 3학년을

다니고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분야 자격증들을 취득했다.

꾸준히 배우고 자격증도 땄다.


지나고 보니 그땐 정말 젊은 나이였고 간절했다면 취업도

가능했을 텐데... 자신감도 부족했었다. 결국 선택은 내가 했고 그 당시 미련은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내 선택이었으니까.


신기하게 그렇게 찾아다닐 때는 길이 다 막혀 보이더니

시대가 바뀐 건지... 용기와 도전이 생긴 건지..

기회가 열리고 있다.


10년 전과 지금은 경제구조도 너무 달라졌고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직업들이 생겼다.


그때보다 10살이 더 많아졌는데 이미 애들도 많이 컸고

(엄마 역할은 지속이지만 마음이 놓인다.)

하고 싶고 배워서 일해보고 싶은 부업(?)도 생겼다.


빈 시간을 내서 다양한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다.

시작하는데 돈은 별로 들지 않지만 추진해서 결과를 내기까지 걸리는 것들... 예를 들면 오디오클립,

이모티콘 승인신청이라던지...


물론 쉬운 것은 하나도 없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

좌절과 실패를 경험할 확률도 높겠지만

적어도 시도해서 해봤다면 후회는 안 할 것 같다. 

동네에 무료 강좌들도 열렸다.

강좌들 중 강의 스킬을 배우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 강사가 직업이고 다른 부업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번뿐인 인생인데... 인생 전반기는 가족이 포커스 된

삶이었다면.. 이제는 하고 싶은 것, 도전하고 일로서

연결이 되는 분야를 해보고 싶다. 게 시작해보기.


#40대 #도전 #인생 #부업 #취업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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