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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Mar 03. 2023

친구가 별로 없어도 안 외로운 이유.

나이들수록 많은 수보다 깊은 사귐이 더 중요하다.

자주 보지 못하지만

문득 생각나는 친구.


나이 들수록 예전 벗들이 생각난다.

사느라 바빠 연락이 끊어진 친구.

잊고 있다가 잘 살고 있겠지? 궁금해진다.


언제 지나가다가 비슷한 생김새를

보면 문득 그 친구와의 기억이

떠오른다.


20년 지기 친구가 문득 톡을 했다.


급 어설픈 시를 급히 적어 보낸다.

마음은 진심인.... ♥

생각을 따라 적어보는 글자들...


답 톡을 하는데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청소 중임을 알고 5분만 통화하자고 하던

친구..

20분 통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들어주고

위로해 준다.


공부 잘하는 딸 자랑에 살짝 배도 아팠다가

같이 기뻐했다가 

서울대 며느리 삼게 공부 잘 시키라고

당부도 해본다. 농담하며 깔깔웃는 사이.


벗이 있음이 고맙다.

지 않고 마음을 내어보일 수 있는 대상.


무언가 오고가지 않아도 디테일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


더 바랄 것이 없는 관계다.


#친구 #우정 #공감 #벗 #나눔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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