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도 잘 놓고 다니고 하나씩 챙길 것들을 깜빡하기 쉽다.그런 사람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존한다. 지하철을 타도 절대로 물건을 올려놓지 않으며 아예 가방 끈을 잡고 있다. 바닥에 우산을 놓고 내릴 가능성을 방지하려고 신발 사이에 끼워 세운다.일어나면 우산이 걸려 쓰러지니까 챙기기 쉽다.
자세하게 아는 이유는..
"바로 내 얘기다. ㅎㅎㅎ"
회계를 맡은 적이 있었다. 영수증을 어디다 두었지? 금액 계산이 오래걸리고 그룹원들이 준 영수증을 어디다 두었는지 주머니와 가방을 다 살핀다. 돈 계산도 여러 번 한다. 아주 살짝 구멍 난 몇 천 원은 내 돈으로 메우고..
살면서 큰 문제는 없었으나 나는 땀을 흘리며 찾느라 고생하고 실수를 다시 해결하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