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대, 소소한 즐거움.

행복은 가까이 있었다.

by 프레즌트

날이 좋아서 잠깐 잠실에 다녀왔다. 지하철을 타고 지하상가랑 서점에 들러 버스 타고 왔다.

내려서 걷다가 우연히 개업 예정인 꽃집을 발견해서 이쁜 선인장을 사 왔다.


얼마나 행복한지.


혼자 집에서 웃고 있다.


읽어야 할 책들이랑 읽고 싶은 책을 기다리는


순간이 설렌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업이 된 것 같다. 옷을 두벌 골라왔는데 역시나 우리 딸 거만 사 왔다. 세일해서 저렴하게 골라서 기분이 좋다. 아이는 엄마가 골라준 옷을 좋아라 한다. 이쁜 흰바지를 만원에 사왔고

가벼운 반팔 재킷도 50프로 세일했다.



중학생이 되더니 오늘은 친구 두 명이랑 멀리 가보기로 했단다. 이쁜 곳이 있다면서. 동네 아파트 떡볶이집 아닌 다른 곳도 가본다.


멀리는 처음인데 어디 갔나 했더니


성수동을 갔단다. 웃기고 대단하다.

거길 다 가다니 신기하다.

거기서 뭐를 하고 친구들이랑 노려나? ㅎㅎㅎ

차를 마시고 온다고 했다.



아이들의 성장이 흐뭇하다.

멀리 가서 걱정이 되면서도

또 잘 다녀올 거란 걸 믿는다.

차분하고 침착하니까.

돈도 절약하는 아이라서

걱정은 안 한다.


나는 초6때 처음으로 버스를 타봤다.

아이는 뭐든 나보다 빠르다.


어디서 거기 이쁜 카페 있단 소식을

듣고 간 건지...

암튼 즐거운 중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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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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