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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Aug 14. 2022

이런 사람과 진짜 결혼하실 겁니까?

이런 성격은 피하세요~ 11가지 유형

1. 자신의 외로움을 상대방이 채워주기를 바라는 사람


이런 사람과 오래 있다 보면 알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을요.

우리는 그 사람의 외로움을 완벽히 채워줄 수 없어요.

일방적인 채워줌과 채움 받음의 관계는 집착과 상처를 남깁니다. 

이런 사람은 상대가 자신을 온전히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을 알면 다른 상대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곳에서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럴수록 더 외로움에 직면하게 되니까요.


2. 상대방을 디스 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유독 상대의 행동을 비난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를 디스함으로써 자신은 그와 다른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해요.

이런 사람은 결혼 후에도 배우자뿐 아니라 자녀들을 비방하고 용납하지 못합니다. 

특히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에 더 상대방을 밟고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해요.  


3. 외적인 것을 중시하여 과시하려는 사람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초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일엔 등한시합니다. 

자기만의 생각도 소신도 없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만 신경을 씁니다.

과시하는 사람들은 그래야 타인에게 무시받지 않고 그럴듯한 사람으로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자식의 성공도 바라는데 그것은 자녀의 행복보다는

성공한 자녀를 통해 남들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찾으려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배우자라면 결혼생활에서 기쁨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상대를 위해 섬기고 노력해도 그것은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내가 미쳐 신경 쓰지 못한 그 한 두 가지로 트집을 잡아요. 

상대를 칭찬하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차피 사람은 약한 부분도 강점도 있기 마련인데 상대방에게 더 나은 모습을 바란다면

비난이 아닌 강점을 인정해주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비난으론 상대를 바꿀 수 없어요.

예를 들어 내가 아프다면 상대방은 나를 위로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은 없고

왜 몸(건강)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 이 지경이 되었냐는 비난을 할 겁니다.



5. 남의 이야기를 안 들으려는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보통 이렇습니다. 남의 이야기 절대 안 듣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좀처럼 바꾸지 않아요. 성장과 발전은 없고 나이 들수록 괴팍한 성격의 사람이 되어가는 전형적인 타입입니다. 상대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자기 논리로 반박을 합니다.

논쟁을 좋아하고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사과하는 법이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기에 그래요.


6. 타인의 시선에 너무도 민감한 사람


모든 기준이 타인의 시선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기에 가족보다는 남이 우선입니다. 

괜찮은 사람, 괜찮은 가족으로 비치길 바라며 가정 내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이 너무 차이가 큽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이런 부모의 이중적인 모습은 실망을 줍니다. 부모를 존경하기 어려운 건 당연하고요.

밖에서는 호인이나 가정 내에서는 폭언과 불성실한 배우자이기 쉬워요.

자녀들은 부모의 가식과 이중성에 실망하고 결국 반항하게 됩니다.


7.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는 사람, 사과하면 지는 거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


미안하다는 말은 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안 좋은 결과 앞에 상대를 탓하고 환경을 탓합니다.

자신이 정말 잘못한 일이 있다 해도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다고 자신을 변명하고 방어합니다. 상대방에게 알아서 하라고 해 놓고는 막상 결과가 안 좋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이) 도리어 이것저것 하느라 고생한 상대를 비난하기 시작해요.


상대방에게선 미안하다는 소리를 기대하나 본인은 잘못한 것이 원래 없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상대의 잘못은 상대가 부주의하고 게으른 탓이고 내가 잘못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8. 상대의 작은 부분만 보고 쉽게 실망하고 상대를 나쁜 사람, 안 좋은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사람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첫인상을 가지고 상대를 쉽게 평가하며 자신이 상대에 대해 판단했던 것을

바꾸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을 입증하려는 눈으로 상대를 관찰합니다. 기어코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인정할 부분을 찾아내고야 말아요.

이런 사람은 한번 누군가를 싫어하면 이유 없이

(자신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끝까지 상대를 싫어합니다. 

이런 사람이 배우자 혹은 상사라면 골치가 아픕니다. 쉽게 용서하지도 않으니까요.

한번 찍히면 계속되는 잔소리가 지긋지긋하게 이어지게 됩니다.


9.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비굴해지는 사람


어느 정도 인간에게 이런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유독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상대에 따라 행동과 말이 다르고 자신이 불리해지면 쉽게 상대를 저버립니다.

일단 신뢰관계를 잘 쌓기 어려운 타입이에요.


배우자와의 신뢰관계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지요.

특히 약자를 경멸하는 이들의 태도는 굉장히 야비하며 실망스럽습니다.

이들은 편한 상대에게 막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들이 막 대하는 대상은 보통 가족이죠.

특히 자녀들에게 자신의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0. 인생의 그늘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


이번 유형은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시나요? 자,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사실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어려운 일들이 생깁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어려움과 좌절, 상처 앞에 부부가 함께

그 시간을 이겨나가야 하는데요. 이런 사람은 어려움 앞에 도망가고 회피를 쉽게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일단 대미지를 크게 입습니다. 충격을 받지요.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굉장히 미흡합니다.

또 자녀가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잘 모르며 자녀의 실패를 못 견딥니다.

그래서 미리 모든 걸 해주려고 한다거나 결과에 대해 자녀를 비난하기 쉽습니다.



11. 우울과 불안감으로 잠식된 사람.


서로 정서적으로 건강해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도와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고 구원해주고 싶은...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마음이 굉장히 끌린다면 한번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라요.

물론 내가 많은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오래 줄 수 있을 만큼 이 사람을 사랑한다면 저도 말릴 순 없습니다.


다만 인생의 많은 시간을 상대방을 위해 나를 기꺼이 줄 수 있을 각오가 있어야 하고

내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한 사람이어야 전염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만 다만 상대가 바꿔주는 게 아니라

그 당사자가 스스로 바꿀 마음과 실행을 해야 가능합니다.


상대는 가만히 있고 내가 구원자가 되어 그를 바꾸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충분히 오래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하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요.


당신은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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