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막연하게 두려우신가요?

인공지능 중년에게도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만...

by 프레즌트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사와 관련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무언가 배우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고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는 시점, 저도 그렇지만 주변분들도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고들 하십니다. 다들 낯선 시대를 마주할 준비가 덜 된 것만 같습니다.


작년에 모바일 강사 과정으로 시니어분들에게 인스타그램을 강의하고 저도 관련 교육을 계속 배우게 되었습니다. 노션 배우기, 인공지능 활용법 등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배웠고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너무 배울 것도 많고 빠르게 바뀌는 시대 속에서, 젊은 세대가 아닌 중년들은 생소한 것들을 배우는 것이 더디기도 하고 막연하기만 하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배우고 나면 활용하는 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최근에 아는 강사 선생님이 추천해 주셔서 배우게 된 인공지능 강사 업그레이드 과정을 신청하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였고 배워야 하는 것들, 알아야 하는 것들도 너무 많아서 버겁기도 하였고 회피하고 싶은 아이 같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배운 것은 노트북 LM(언어모델)이라는 인공지능이었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학생들에게는 필수겠구나 싶었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효율적인 프로그램이었어요. 저는 강사님의 수업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긴장하며 따라갔고, 보통 이론은 거의 없고 실습 위주여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제가 강의할 때 필요한 플래시 카드도 멋지게 만들어주고 동영상도 바로 유튜브에 올릴 수준으로 음성까지 들어간 자료를 구성해 주었습니다. 마인드맵도 정말 신기했고 유용해 보였어요.


대학생이 되는 아들에게 오늘 배운 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데, 이제 막 배운 거라서 버벅거리고 참 어설펐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퀴즈도 만들어보고 영상 제작과 인포그래픽도 가능했습니다. 인포그래픽은 글을 친근하게 그림으로 설명해 줄 수 있으니 정말 활용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배운 것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지 못하더라도 아들에게 설명하고 만드는 과정 중에 복습이 되었고 적용하는 법도 알게 되었어요.


시대가 정말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그 많은 것들을 다 배울 필요도 없고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적인 배움을 회피하지 않고자 하는 이유는.. 강사로서의 자질 향상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노년의 삶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것들, 기회들을 잃고 싶지 않고 지금 기초적인 부분이라도 놓지 않고 따라가야지, 나중에는 정말 다른 젊은 세대와는 다른 세상에 살아가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는 배우고 싶어도 인공지능 관련 지식과 활용도의 격차가 이미 너무 벌어져 있을 테니까요.


지금도 20대 초반의 선생님들을 만나면 사용하는 용어들이 다르고 그들이 쓰는 줄임 단어도 하나씩 익숙하게 배우고 접해야 소통이 되는 것처럼, 저도 자녀들과 후배들과 손주들과 아주 다른 세상에서 단절된 채 살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그들과 소통하려면 그들의 언어를 배워야 하니까요.

비록 사용하는 기능이 적더라도, 그것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과 아예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생각하는 방식도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강사님들 중에는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정말 그 열정과 배움에 대한 욕구를 보면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지만 '천천히 저만의 속도로 배움'을 놓지 않으려고 해요. 배우면서 재미가 느껴지는 순간들도 종종 만나고요.


항상 처음이 어렵지 한 개를 잘 배우고 나면 다른 것들을 배울 때 자신감도 생기고 확실히 이해도가 빨라요. 비슷한 요소들이 있으니까요. 언어도 외국어 한 개를 습득하면 다른 언어를 배울 때도 도움이 된다고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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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안전지대를 벗어났을 때 찾아오는 거'라고 하잖아요. 내가 지금 두렵다면 안전지대에서 벗어날 시점과 맞물려있단 뜻이기도 합니다. 저도 익숙한 삶의 형태를 조금은 벗어나서 한 발짝 나가고 있고, 제가 하나하나 배운 것들을 저보다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가르치는 것도 좋겠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서 자기 거화 된 사람이 더 쉽게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변에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찾아서 배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튜브에도 중년들, 시니어들을 위해 쉽게 설명된 영상들이 있고요. 어렵다 싶거나 나는 이것은 영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그것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자기가 사용할 만한 한 가지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니어 분들 중에 센터에서 인공지능을 배우시고 편집툴을 통해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도 계셔요. 그런 분들은 배움의 열정 때문이신지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시더라고요.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계신 중년분들이 계시다면, 하나씩 천천히 도전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CHAT GPT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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