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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민 Aug 19. 2022

한국사람2

- 한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당신은 북방계인가?


북방계는 얼굴이 타원형으로 길고 정수리가 돌출된 것이 보편적이어서 대개 고구마형이라 부른다. 안면의 요철이 평편한 편이라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지 않으며, 이마는 가로가 세로보다 넓다. 눈썹은 흐리고 짧은 편이며, 미간이 넓고 눈은 작으며 길이가 짧은 편이다. 쌍꺼풀은 없고 눈 거리가 좁고 속눈썹이 짧다. 코의 길이가 길고, 코의 너비는 좁으며, 코끝이 뾰족하고, 콧망울이 작고 흐리다. 인중은 얕고 흐리며 입은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한데, 입술 두께는 대개 얇고 입술의 윤곽은 직선처럼 보이며 흐릿한 편이다. 귓바퀴는 퍼져 있고 귓불이 작다. 피부가 희며, 모발은 가늘고 직모인데, 흰머리가 적게 나는 편이다. 가장 대표적인 북방계 인물로 조선후기의 실학자 풍석 서유구를 들 수 있다.


북방계는 오랜 세월동안 수렵과 채취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주로 내륙 지방에서 활동했고, 일찍이 유목문화가 발달하였다. 목초지를 찾아 계속 이동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동문화인 까닭에 침대, 텐트 문화가 발생하고, 기마술이 발달하였으며, 노인이 노동력을 잃게 되면 오지에 내다버리는 기로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 하체와 다리의 강건함이 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방계와 남방계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은 두뇌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방계는 남방계에 비해 우측 이마가 더 돌출해 있다. 우측 이마가 크다는 것은 우뇌 반구가 클 가능성을 뜻한다. 한국인은 70% 정도가 우뇌 반구 우세형인 북방계로서 우뇌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다. 198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로저 스페리에 따르면 우뇌는 감각뇌로서 시각·청각의 직관적 정보 처리를 맡는 감성뇌이다. 한국인들이 이성적·합리적 사고가 모자란다고 비난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는 북방계의 우뇌적 속성 때문인 것이며, 조상들의 업적이 뛰어났던 것은 바로 우뇌의 직관력·창의력이 우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인식된다.


골프는 체간의 근육이 힘차고 섬세하게 작동할 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골프의 역사가 깊지 않은 한국 낭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북방계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축구는 하반신의 운동기능이 절대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북방계 능력, 즉 이동 능력을 담보해야 한다. 이것은 북방계의 체형과 우뇌적 속성과 관계가 있다. 가장 전형적인 북방계 외모는 몽골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견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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